부작용없는정력제‘산딸기차’개발

부작용없는정력제‘산딸기차’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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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없는정력제‘산딸기차’개발
산딸기는 어렸을 때 누구나 산에서 한번쯤 따먹은 기억이 있는 향수어린 식품. 최근 서울 경동시장 내 한약재 상인 60여명이 결성한 ‘한약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하우청)’에서는 산딸기를 이용한 복분자차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복분자는 산딸기의 한약명으로 복분자차는 산이나 들에 자생하는 야생산딸기를 먹기 좋은 티백형으로 제작한 건강차의 일종이다.
어떤 노인이 산딸기를 달여 먹은 후 건강을 되찾고, 요강을 뒤엎을 정도로 소변줄기가 강해져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복분자(覆盆子). 동의보감에서는 복분자의 효능을 “피로회복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눈을 밝게 해준다. 또한 남성의 정력을 증강시키고 여성의 임신을 도우며 오줌싸게 아이들도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남성 정력증강과 여성 임신촉진에 효과
‘한약을 사랑하는 모임’의 하우청 회장(43.청우당약국)은 95년 4명의 친구들과 필수 한약지식 보급, 자연 생약초의 채취와 이용방법, 건강차개발과 음용법 등을 연구하자는 취지하에 모임을 만들었다. 이후 매달 모임을 가질 때마다 한약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과 이 모임에 관심을 보인 주변사람들이 모여 현재는 6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약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사회봉사도 하자고 모인 이들이 산딸기차 개발에 나서게 된 데는 깊은 사연이 있다. 작년 9월 지역특산물인 복분자가 IMF 영향으로 가격이 폭락한 데다 재고만 쌓인다는 농민들의 고민을 모른 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후 이들은 의학 관련 고서를 뒤지며 복분자에 대해 연구를 한 결과 산딸기가 여느 차보다도 건강에 좋은 효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1년여만에 몸에 이로운 기능차인 ‘산딸기차’를 선보이게 된 것. 

‘한사모’가 개발한 산딸기차는 정선된 야생 산딸기(무공해)로만 제조된 고형 추출차로 산딸기의 맛과 효능을 그대로 살려냈으며, 고농축된 산딸기에 구기자, 오미자, 감초 등 한약재를 가미해 그 효과를 극대화시킨 신토불이 ‘토종 정력제’이다. 

정력을 최대한 강화시켜주는 정력제의 역할을 하면서도 부작용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오히려 음용하면 할수록 몸 전체의 기력이 보강된다는 점이 각종 부작용으로 끊임없는 문제를 낳고 있는 여느 정력제와는 확연히 구분된다고 하우청 회장은 말한다. 

현재 일본, 중국, 대만과 수출상담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는데, 머지않아 토종정력제 ‘산딸기차’가 외국의 비아그라를 잠재운다는 반가운 소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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