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맛사지

주부 맛사지

레드코코넛 0 380

우리집 옆으로 최근 3,4년 공사가 한창이더니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 지리적인 위치상 중대형급 아파트에는 꽤 잘 사는 사람들이 들어왔고, 소형 아파트에는 아이들 딸린 식구들이 많이 들어왔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니 후미진 지역인데도 버스도 들어오고 좋아졌다.

어느날 아침 일찍 출근을 하기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벽에 누군가가 붙여놓은 찌라시가 보였다. 대개는 과외모집 모 그런 건데 자세히 읽어보니 각종 팩 등으로 얼굴 피부관리를 해 준다는 것이다. 월 5만원에 주 1회씩, 같은 아파트 단지 안이라면 출장도 가능하고 자기네 집에서도 가능하다고 써 있었다. 아마 주부가 부업삼아 팩 맛사지를 배워 해 보려는 것인 듯 했다. 전화번호를 찢어갈 수 있도록 광고지 밑에 주욱 붙여 놓았길래 하나 뜯어왔다. 그날 저녁 사무실에서 혼자 야근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전화를 돌려봤다. 멀리서 애기 노는 소리가 나는 듯 하고, 전화를 받은 여자는 애띤 주부 목소리였다. 내가 한번 받아볼 수 없겠느냐고 하자, 남자는 해 본적이 없다면서도 자기 남편도 해 주니까 좋긴 좋다고 하더란다. 결국, 약간 주저하는 듯한 여자를 설득하듯 해서 일단 한번 받아보기로 하고 내가 찾아가기로 약속을 정했다. 목소리가 애띄고 점잖은 것이 닳고 닳은 장사하는 사람같지도 않고, 소라가이드에서 읽은 유부녀와의 썸씽 같은 것도 생기지 않을까,하는 상상도 해 가면서 은근히 기대가 되었다.

약속으로 정한 토요일(외국계라 주5일 근무하는 회사 다님)은 아침부터 약간 들뜬 느낌으로 샤워도 깨끗이 하고, 면도도 자세히 하였다. 세수는 어차피 팩을 해 줄 것이므로 대충 하고. 그리고, 약속 시간인 10시 반에 맞춰 찾아갔다.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따라 들어갔다. 내 얼굴을 보고 약간 안도하는 듯한 그녀의 표정을 보고 나도 안도했다. 그녀는 약간 귀여운 인상의 평범한 약 5년차정도 되어 보이는 주부였다. 그리 크지 않은 키에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적당한 몸매였고 세련되거나 화려한 패션은 아니었지만 할인점 같은데서 나름대로 멋을 내고 쇼핑 나온 아줌마 정도는 되어 보였다. 어깨보다 조금 못미치는 머리를 곱창밴드로 묶고 야구모자까지 씌워준다면 나름대로 이쁜 미시라고도 봐 줄만한 수준이었다. 일단 기대는 져버리지 않은 인상. 아파트는 약 25평 정도 되는 크기였고, 아담하고 깔끔하게 꾸며놓은 것이 보기 좋았다. 아기는 놀이방에 보낸 모양이었다. 집이 이쁘다는 둥, 바깥 어른은 뭐 하시냐는 둥, 애기들은 몇 명, 몇살이냐는 둥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너스레를 좀 떨면서 내오는 커피를 마시고, 내 피부상태, 맛사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우리집을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대하자 그녀도 서서히 경계를 푸는 눈치였다.

"자, 그럼 이제 한번 받아 볼까요?" 하자. 그녀는 웃으며 "네 그러시죠"하고는 팩할 준비를 했다. 얘기를 듣자하니, 여기 이사오기 전에는 부업 수준도 아니고 거의 취미 수준으로 출장으로만 동네 친한 아줌마들 집을 다니면서 팩맛자지를 해 준 모양이었고 시작한지도 얼마 안 되는 모양이었다. 그래도, 거실 한쪽에 사우나의자 비슷한 눕는 대(의자라고 해야 하나 침대라고 해야하나)도 마련해 놓고 잔잔한 음악도 틀어 놓는 것이 기본은 하는 것 같았다. 대에 눕자 여자는 작업을 시작했다. 본래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데다가 남자는 처음이라 그런지 약간 긴장하는 눈치였으나 열심히는 하는 모습이었다. 얼굴에다 뭐 이것저것 바르고 닦고 하는 것을 조금 지켜 보면서 가끔 눈을 마주치면 부끄러운 듯 외면하는 그녀를 보면서 은근히 기분이 좋기도 하고, 눈앞에 보이는 그녀의 봉긋한 가슴도 쳐다보고 친해지기 위해서 너스레도 떨고 하다가 본격적으로 팩이 시작되자 입을 움직이면 안 되어서 스르르 눈을 감았다. 이러고 있자니 마치 이발소나 증기탕에서 서비스를 받는 기분이 들면서 약간 나른해 졌다. 내 얼굴을 남의 여자 손이 왔다갔다 주무른다 생각하니 나른한 가운데에서도 앞섶이 서서히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약간 당황되었지만, 은근히 상대방이 눈치채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여전히 마음 속에서는 요즘 유부녀들 바람기 장난 아니라던데, 어떻게 한번 안 엮이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뭘 바르고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찌어찌하면서 바르고 한동안 그렇게 누워있기도 하고, 또 세수하고 하면서 중간중간 그녀의 팔꿈치와 가슴이 내 몸을 스치기도 하면서 약간 나른하면서도 발기는 유지되는 그런 기분좋은 맛사지를 약 한시간 정도 받았다. 마지막에는 그녀가 어설프지만 관자노리랑 머리부분을 지압해 주기도 했고. 여기에 오랄까지만 해 주면 완벽한 이발소 서비슨데…하는 아쉬움을 가졌다. 가격으로 따지면 일주일에 한번씩 하고 한달에 5만원이면 진짜 싼거 아닌가. 당근 앞으로 매주 받기로 하고 선불을 치렀다. 고작 5만원인데도 여자는 자기가 일을 해서 돈을 벌었다는 기쁨 때문인지 상당히 기뻐했다. 나도 기분이 좋아져서 내어주는 코코아를 마시면서 조금이라도 더 친해져야 기회가 생긴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구라를 깠다. 일단은 내가 아주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모범적인 직장생활, 나의 학벌, 비교적 높은 연봉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했다. 간간히 우스개도 섞었는데 그녀는 한물 간 우스개를 해 줘도 처음 듣는다는 듯 엄청 웃으면서 좋아했다. 역시 이래서 유부녀는 꼬시기가 쉬운가보다. 일단 내 능력상, 첫대면에 결판을 내긴 힘들고. 일단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주에도 어김없이 토요일 10시에 그집을 찾았다. 어라, 이번에는 그녀는 제대로 화장을 한 모습이었다. 지난번에는 그냥 집에서 지내는 정도로만 화장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나를 의식한 모양이다. 그녀는 이것도 부업이라고 주중에는 대개 다른 아줌마들을 해 주러 출장을 다니느라 바쁘다가 토요일에는 집에서 편안하게 나를 해 주니까 기분이 좋다고 했다. 나는 이번에는 조금 더 진도를 나가서 내가 32, 그녀가 34이므로 누나라고 부르기로 하고 대신 말을 놓기로 했다. 그녀 역시 말을 놓았다. 말이라는게 참 신기해서 놓기 시작하니까 급속하게 가까워졌다. 그녀는 그래도 지방에서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이었다. 그래서, 처음에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을 쑥스러워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대학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녀를 지적인 대화에 끌어들여서 기분좋게 만들어 주었다. 여자 후리는 일을 그다지 잘 한다고는 볼 수 없는 나인데도 유부녀라 부담없고 만만하다 싶어서였는지 때로는 진지한 이야기로 그녀를 심각하게 만들다가 갑자기 우스개로 그녀를 웃기기도 하고, 여튼 분위기를 내가 주도해 나갔다. 웃기는 얘기를 할 때는 서로 어깨를 살짝 치기도 하면서 은근히 스킨십을 유도해 나갔다. 손금 봐준다고 손도 만지고. 그렇게 해서 두번째 날은 거의 대화로 절반, 맛사지로 절반을 보내게 되었다.

세번째 만남에서 슬슬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녀가 팩을 해 주고 기다리는 사이에 팩이 뜨거나 말거나 그녀와 이런 저런 구라를 깠다. 주된 내용은, 슬슬 그녀의 성생활을 물어 보면서 나는 총각이라 관심이 많이 가서 그렇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뭘 그런 걸 물어보냐고 가볍게 내 어깨를 치더니 내가 가만히 있자 자기 입으로 슬금슬금 이런 저런 얘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얘기는 일반적으로 내가 남자선배들로부터 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나 소라가이드에 나오는 내용과 거의 유사한 내용이었다. 결국 그리 심하진 않아도 그녀 역시 어느정도의 욕구불만은 있는 모양이었다. 솔직히 대화의 내용 자체보다는 그런 대화를 나눌만한 사이로 발전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면 그만큼 은밀한 관계가 성립되는 법. 나는 그녀와 약간 농담 비슷이, "아까 대학시절 첫사랑 얘기할 때, 그 남자가 누나의 첫 남자였지?", "몰라" 하면서 서로 때리고 못때리게 막는 척 하면서 손목도 잡아보고 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져갔다. 팩을 마치고 그녀가 지압을 해 줄 적에는 아랫도리도 이미 팽팽하고 겉물까지 나온 상황이어서 거의 애무받는 기분이었다. 지압을 받고 나서 나는 "누나 고생했어. 나도 누나 안마 해 줄게"하면서 그녀를 뒤돌아 앉게 하고 안마를 시작했다. 그녀도 첨에는 사양하더니 이내 몸을 외간남자 손에 맡기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그녀가 나에게 했던 머리를 중심으로 한 지압을 시작했다. 지압하는 척 했지만, 실은 애무 수준으로 해 나갔다. 머리에서 목, 어깨(역시 손으로 하는 일을 하느라고 그녀의 어깨는 많이 뭉쳐 있었고 내가 조심스럽게 풀어주자 상당히 만족해 하는 눈치였다) 그리고 팔, 손목, 등어리(원래 등어리를 따라 안마해 내려가면 소름이 쫙 돋으면서 성욕이 불끈 솟는 법 아니겠는가) 슬쩍 슬쩍 옆구리, 겨드랑이 쪽도 건드려 가면서 해 나갔다. 말은 안 해도 애액이 좀 젖어 오겠지, 생각했다. "오늘은 여기까지"생각하고 작별을 고하면서 슬쩍 주중에 낮에 시간 있냐고 물어보았다. "우리 밖에서 영화나 한편 보죠?" 했더니 안된다는 말은 안하고 "낮에 시간이 나?"한다. "거래처 한번 갔다 올래면 보통 서너시간 걸려요. 괜찮아요"라고 하니 목요일 오후가 빈단다. 결국, 그녀의 몸을 들뜨게 만들어 놓고 담주 목요일 영화 약속을 받아냈다. 주부이긴 해도 출장 맛사지를 자주 다녀서 그런지 외출하는 데 대해선 별로 부담감이 없는 듯 했다.

주초에 다시한번 전화로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고 목요일 한시에 만났다. 시간이 없으니 점심은 각자 해결하기로 하고 만난 것이다. 그녀는 나름대로 애를 쓴 차림이었다. 화장도 이쁘게 하고. 미시 티를 내기 위해서 허름한 청바지에 내가 좋아한다고 얘기했던 야구모자도 쓰고 나왔다. 미리 짱구를 굴려 만나자 마자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오전에 너무 바빠 표를 예매 못했다고 하고선 이렇게 된 거 비디오방이라도 가자고 제의했다. 그녀도 모처럼 차리고 나와 그냥 가긴 아쉬웠는지 "한번도 안 가 봤는데…"하면서도 따라왔다. 대충 비디오를 골라놓고 룸으로 들어온 나는 자연스럽게 외투를 벗고 그녀의 외투도 벗으라고 손을 내밀었다. 약간 주저하던 그녀는 외투를 벗어 나에게 주었다. 자연스럽게 초반 예고편 등을 보면서 내가 나 좀 주물러 달라고 하고 돌아앉았고 그녀는 열심히 나를 안마해 주었다. 이번에는 그녀를 돌려 세우고 괜찮다는 것을 여기저기 성감대를 슬쩍슬쩍 자극해가며 안마해 주었다. 꽤 공을 들인 후 본격적인 감상을 위해 누우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았다. "영화 볼 때는 손 잡구 보는거래" 그녀도 자연스럽게 손을 맏겨왔고. 중간중간 슬쩍슬쩍 나의 팔꿈치가 그녀의 옆가슴을 건드렸다. 그녀는 가만히 있었다.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영화가 좀 재미없을만 해지자 나는 "좀 지루하네. 좀 자다 일어나자"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녀의 머리를 둘러 팔베게를 해 주면서 어깨를 끌어 안았다. 그러자, 이번에도 그녀는 자연스럽게 머리를 들었다 내려 놓으면서 내 팔을 베게삼는 것이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어깨를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분위기를 눅눅하게 만들었다. 몸으로 느껴지는 그녀의 암묵적 동의를 느끼면서. 가끔 그녀를 내쪽으로 당겨 안으면서 그녀 머리에 샴푸 냄새를 맡아보고 "향 좋은데 무슨 냄새야?" 하기도 하고. "오늘 이쁘다" 하면서 그녀 이마에 뽀뽀를 하기도 하고. 그녀는 상황을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벗어나려는 태도를 보이긴 했지만, 싫지는 않은 듯 했다. 결국 영화 말미부분에 나는 그녀에게 키스를 해 버렸다. 그녀는 거부는 하지 않았지만, 처음에는 호응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그녀를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기 시작하자 신음소리를 내면서 입을 열기 시작했다. 소심한 나는 오늘까지는 적당한 수준에서 절제해야 한다는 생각에 키스와 가슴 만지기에서 만족하고 영화가 끝나자 자연스럽게 포옹을 풀었다. 여기서부터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담번에 얼굴을 마주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행동하려 노력했다. 주로 영화가 재미없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팔에 어깨를 두르고 비디오방을 나왔다. 그리고는 헤어졌다.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겠지. 다음번 만났을 때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그녀를 먹느냐 못 먹느냐가 결정된다. 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그주 토요일 같은 시간에 그녀의 집으로 갔다. 그녀는 아무일 없었던 듯, 평상시와 다름없이 명랑하게 나를 맞이하는 것이었다. 느낌이 "오늘 뭔가 되겠구나" 싶었다. 나역시 최대한 자연스럽게 늘 그렇듯이 내온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구라를 열심히 깠다. 오늘은 가능한 한 좀 풀어진 모습을 보이기로 했다. 안쓰던 속어도 약간 쓰면서 우스개를 얘기해 주자 그녀는 까르르 거리면서 웃는 것이었다. 분위기를 눅눅하게 만든 후, 나는 선수를 쳐서 "누나, 오늘은 팩보다도 안마를 좀 해 줘. 사무실에서 컴만 만지니까 어깨가 뻐근해서 말이야" "그래? 어디? 여기?"하면서 그녀는 안마를 해 주기 시작했다. 안마는 우리 둘의 암묵적인 섹스코드가 된 것이었다. 나는 좀 더 성감대에 가까운 곳들을 가리키며 안마를 요구했고 그녀는 내가 말 하는 곳은 어디든지 안마를 해 주었다. 아얘 나는 누워서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를 해 달라고 했고 그녀는 열심히 안마를 해 주었다. 어차피 팩 맛사지를 안 하니까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는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인 듯 했다. 허벅지쪽으로 올라올 때는 그녀는 가능하면 내 눈과 마주치지 않으려했다. 나는 입으로는 계속 구라를 까면서 성감대쪽에 가까울 때는 "아~"하는 탄성도 내면서 슬슬 그녀를 자극했다. 한동안 그렇게 그녀가 나를 안마해 주고 지난번과 같이 "누나, 힘들지. 이번에는 내가 해 줄게" 하자 그녀역시 익숙하게 등을 돌려대는 것이었다. 나는 내가 알아서 여기저기를 주물러 나갔다. 이번에는 성감대를 자주 건들여 주었다. 그러면 그녀는 "헉~"하는 작은 소리를 가끔 내기도 했다. 나는 뒤에서 그녀의 등을 해 주다가 "아이. 힘들다" 하면서 아예 다리를 뻗어 그녀를 내 다리로 감싸 안으면서 안마를 계속했다. 이제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싶었다. 그녀의 허리를 살며시 뒤에서 껴안았다. 내 머리를 그녀의 어깨에 놓고. 입으로는 "음…향수냄새 좋다"하는 능청을 떨면서. 그녀는 내 손에 자기 손을 얹었으나 그것이 풀라는 의미인지 아님 끌어 당기는 의미인지는 명확지 않았다. 잠시 후 나는 조심스럽게 내 손을 조금 위로 하여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히면서 가만히 있었다. 조금씩 신음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내가 손톱을 세워 브래지어를 사이에 두고 있을 그녀의 유두자리를 긁어대기 시작하자 그녀의 몸이 움직거리면서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제 나는 그녀의 뒷목의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젖히고 뒷목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금방 신음을 내어 반응했다. 이제는 되네, 안 되네 하는 밀고 당기는 수준은 큰 저항없이 벗어났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조금씩 공을 들여 오면서 그녀로 하여금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한 공도 클 것이다. 내 혀를 뒷목에서 옆목, 옷을 내리고 등쪽으로도 할타내려 가자 그녀의 신음은 그럴때마다 반응해왔다. 키스마크가 나면 안 되기 때문에, 입술은 가볍게 대고 주로 침을 많이 뭍힌 혀를 살살 돌려가며 애무했다. 결국 나는 그녀를 돌려 입을 찾아 키스를 했다.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의 혀에 호응해 왔고 우리는 정열적인 키스를 시작했다. 어느정도 키스로 워밍업을 한 후, 자연스럽게 팔을 돌려 순식간에 브래지어를 푸르고 티 밑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 안쪽의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감정은 고조되기 시작하고, 내가 유두 끝을 손으로 살짝 비비면 그녀는 상당히 자극을 느낀 반응을 해 왔다. 입술을 떼고 티셔츠를 벗겼다. 브래지어를 앞으로 벗겨 내고 그녀를 살며시 밀어 눕히면서 본격적으로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혀를 사용하여 살살살… 그러나 때론 혀를 곶추 세워 힘차게… 그녀는 "헉~", "헉~" 해가면서 때로는 배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반응해 왔다. 손으로는 겨드랑이 옆구리, 힙, 허벅지 등을 왔다갔다 하면서…유방을 어느정도 자극한 후, 서서히 내려오면서 배, 배꼽, 옆구리를 핥아 내려왔다. 자, 이제 바지를 벗겨야 할 차례인데, 이 때 마지막 저항이 예상된다. 잘 해야 할텐데…하는 생각을 하면서 최대한 그녀의 배꼽과 옆구리를 혀로 애무하면서 그 틈에 눈치 못채개 바지 호크와 쟈크를 푸르려 했다. 그러나, 꽉낀 바지를 눈치 못채게 도움없이 벗긴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 그녀는 마지막 저항으로 내 손을 잡았다. 그러나, 저항이 생각보다 적다. 됐다. 그녀를 번쩍 안았다. 그녀는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깜짝 놀랐으나 그녀를 들고 안방으로 가 침대에 털썩 내려놓자 안도하는 표정이었다. 나는 순식간에 윗도리와 바지를 벗어던지고 트렁크 팬티 바람으로 그녀에게 덤벼 들었다. 쟈크를 계속 풀어 내리고 바지를 벗기자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 도와주었다. 됐다. 바지를 벗기니 앙증맞게 생긴 팬티가 나타난다. 역시 섹시한 팬티는 남자의 성욕을 북돋운다. 본래 섹스를 즐기거나 아니면 오늘 일을 예감하고 준비한 것이 틀림없다. 난 바지는 빨리 벗겨도 팬티는 천천히 벗기는 편이다. 벗기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난 같은 자리에서 두번을 할 때도 한번 하고 꼭 팬티를 입힌다. 그리고, 두번때 할 때 또 벗기는 재미를 맛본다. 팬티는 어느정도 젖어 있었다. 서서히 벗기고는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자세를 잡고 오랄을 시작했다. 처녀와 유부녀의 차이는 이것 아닐까. 처녀는 다리를 벌리면 좀 저항이 있다. 아무래도 부끄러우니까. 그러나, 유부녀들은 경험이 많으므로 다리를 쫙 벌릴수록 남자가 편하게, 깊이 들어와 온갖 짓을 해 주므로 성감도 더 크다는 사실을 안다. 음란하게 쫙 벌린 자세를 보는 것 만으로도 남자의 거시기는 힘이 들어가기 마련인 것이다. 여자 굶은지가 꽤 되었된 터라, 허겁지겁 핥고 빨고 혀를 집어넣고 했다. 다리를 더 들어 항문도 쪽쪽 빨아줬다. 내가 해 준 만큼 여자도 해 줄 테니까. 여자는 이런 식의 애무가 오랜만인지 완전 자지러졌다. 너무 열심히 해 주다 보니 내 거시기가 시들 조짐이 보이길래 얼른 69자세를 만들었다. 남자 것을 빠는 것은 그녀도 익숙한지 얼른 내껄 입에 넣는다. 손으로는 고환도 주무른다. 역시 익숙해서 좋다. 그러나, 내가 심하게 그녀를 애무할 때는 나에 대한 애무가 종종 끊어졌다. 나는 좀 짖궂게 나의 페니스를 그녀의 입에서 빼고 자세를 조정하여 고환을 그녀의 입부분에 조준했다. 그녀는 알겠다는 듯 고환을 입으로 애무해 주었다. 나는 계속해서 조금씩 자세를 내려 회음부, 그리고 항문까지 핥도록 인도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항문을 내가 핥아주자. 그녀도 내 항문을 핥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애무였다. 내 항문으로 그녀의 얼굴을 비비면, 나의 치부를 그녀 얼굴에 맘대로 한다는 일종의 정복감도 생기고. 이제는 됐다. 자세를 다시 바로하여 삽입에 들어갔다. 이미 그녀는 다리를 쫙 벌리고 높이 치켜 들어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었다. 들어가는 순간 "하아~~~~~~~"하는 깊은 감탄사가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처녀들처럼 빡빡하진 않아도 그런대로 쑤실만 했다. 구멍 사이즈 보다도 애액이 많은 편이어서 더 헐렁하게 드나드는 느낌이었다. "물 많은 편인가봐?" 하자. "응. 나 많이 나오는 편이야" 한다. 본격적으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내가 박는대로 반응을 민감하게 보내온다. 신음소리도 장난 아니다. 역시 생활의 일부분이 되다보면 참고, 억누르고 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되나보다. 더구나 자기집 아닌가. 제집에선 똥개도 먹고 들어간다는데… 여튼 우리는 푹?, 푹? 소리까지 왕성하게 내가면서 정열적인 섹스를 나누었다. 도중에 자세를 바꿀 때 그녀는 "잠깐", 하면서 자연스럽게 침대 옆 서랍에서 수건을 하나 꺼내더니 보지에 대고 오줌누는 자세로 힘을 줘 애액을 밀어 내고 주변도 쓱 닦았다. 그리고는 내 것도 닦아 주었다. 나는 그녀를 침대에 걸쳐 업드리게 하고 뒤치기로 박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세다. 허리를 쑥 넣고, 엉덩이를 쭈욱 빼고 항문까지 다 보이는 이 자세야 말로 시각적으로 가장 자극적인 자세가 아닐까 한다. 가끔씩 엉덩이까지 찰싹 때릴 때면 이건 완전히 노비를 희롱하는 기분이 된다. 처음이라 전희를 오래한 탓인지 자세 한번 바꾸고 뒤치기 자세에서 사정을 하였다. 사정 직전에 매너있게 "안에다 싸도 되?"하고 물어보았다. "응" 그런다. 날짜상 가임기간이 아닌 모양이다. 라스트 스퍼트로 빠르고 깊게 힘차게 피스톤 운동을 하자 그녀역시 절정에 도달하는 모양이다. "웅……….."하면서 일정한 소리를 내는 톤이 점점 높아졌다. 결국 나는 폭발해 버렸고 정액을 서너차례 사정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많이 나오는 느낌이었다. 그대로 박은 채로 그녀 위에 무너져 함께 침대로 쓰러졌다. 잠시 후, 그녀가 꿈틀거리며 빠져 나왔다. 역시 수건으로 자기 사타구니를 닦고는 내것도 닦아 주었다. 담번엔 입으로 닦게 시켜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녀를 살며시 끌어안아 주면서 "너 너무 이쁘다"라고 하자 역시 여자는 이쁘다는 소리에 좋아한다. "너"라는 소리도 자연스럽게 흘러 나왔다. 그녀는 샤워를 하러 들어갔고,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그녀가 벗어 놓은 앙증맞은 팬티를 감상하기도 했다. 그녀가 나오자 내가 들어가 샤워를 하고. 아주 익숙한 솜씨로. 자연스럽게. 이게 중요하다. 이래야 계속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나름대로 만족스럽고, 이쁜 편이고, 그녀도 좋아하니 서로 섹스상대로서 지내도 좋으리라 생각했다. 매주 만날 약속도 되어 있고, 화대 치고는 껌값이니 얼마나 좋은가. 정리를 하고 나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그녀를 옆에 앉히고 어깨를 둘러 감싸 안고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너스레를 좀 떨다가 왔다. 그녀 역시 다소곳하니 나에게 안겨 있었던 걸로 보아 암묵적 합의는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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